서울신대 대학원 총동문회 총회 및 수련회 … 회장 김현석 목사 선출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총동문회는 지난 7월 3~5일 전북 부안군 모항 해나루가족호텔에서 제42회 부부수련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친목을 다졌다.

‘종교개혁 500주년과 우리’란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신상범 총회장과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 지형은 목사(성락교회) 등이 강사로 나서 목회자들의 깨어있는 영성과 개혁의 필요성 등을 강연했다.

신상범 총회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과 성결교회’란 주제의 말씀에서 회개의 삶을 강조했다. 그는 “종교개혁은 물질주의와 교권주의에 찌든 가톨릭의 회개를 강력하게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며 “목회자인 우리부터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이키는 삶을 살자”고 역설했다.

또 신 총회장은 “어렵고 힘든 길이 목회이지만 현재의 우리는 쉽고 안일한 방법을 찾고 있지는 않은지 자문해야 한다”며 “성결의 삶을 통해 먼저 헌신하고 교회와 교단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데 함께 하자”고 덧붙였다.

노세영 총장은 ‘포로기 시대의 개혁과 교회’를 주제로 “이스라엘 역사에서 포로기 시대는 가장 비참하고 어려운 시기였지만 역설적으로 신학은 가장 전성기를 맞았다”며 “모든 것이 위기라는 현대 시대에서 교회가 던져야 할 메시지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지형은 목사는 말씀묵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경적 근거와 실제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최서형 장로(본푸른교회)와 최재락 교수(서울신대 상담대학원)가 ‘육신의 정욕과 의학적 실제’, ‘우울증과 자살과 죽음상담’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김현석 목사(유일교회)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수석부회장 지수근 목사(은복교회), 총무 추수엽 목사(소망교회)를 선임했다. 또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위도 관광을 통해 오랜만에 주어진 휴식을 만끽했으며 대학원별 모임을 열고 동문회 발전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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