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 비전 공유
발전 위한 결속 다져

청주서원교회(정진호 목사)는 지난 6월 18~20일 제주도에서 장로부부 수련회를 갖고 교회 발전을 위한 친목과 결속을 다졌다.

장로부부 수련회는 정진호 목사 부임 후 교회의 비전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수련회에는 장로 부부 36명이 참석해 향후 교회가 나아갈 사역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이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개회예배는 신경식 선임장로의 사회로 이혁구 장로의 기도, 정진호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느헤미야의 성벽재건 역사에 대해 말씀을 전한 정진호 목사는 “느헤미야가 성전을 재건한 것처럼 우리도 함께 꿈을 꾸고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정말 생각만 해도 흥분되는 꿈을 가지자”면서 “이번 수련회가 장로의 직분이 귀함을 깨닫고 향후 10년 나아갈 사명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정진호 목사가 목회 비전과 철학을 설명했다. 같은 생각, 같은 비전, 같은 말을 할 수 있는 당회원들이 되기 위해서다. ‘제자훈련의 핵심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정 목사는 자신이 제자훈련에 전념하고 여기에 목숨을 거는 이유를 설명한 후 제자훈련의 핵심에 대해 강연했다. 정 목사는 “목사는 코치이고 사역자는 평신도이다”라며 제자훈련 양육체계의 탄생 과정도 소개했다.

정 목사는 이어 제자훈련의 필수인 일대일 제자양육 성경공부를 그림 등으로 쉽게 설명하고 장로들과 피드백을 나눴다. 장로들도 두 명씩 일대일 양육을 실습한 후 소감과 느낌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밖에 정 목사는 “예배와 제자훈련을 통해 교회는 반드시 부흥할 수 있다”며 부흥핵심 10가지도 강조했다.

둘째날 저녁에는 교회 창립 50주년(희년) 기념사업과 준비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 목사는 희년 사업으로 △다음세대와 청년 △캠퍼스전도 △국내외 교회개척 △건물리모델링 △임직식 등 10가지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장로들은 “모든 당회원들이 한마음이 돼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당회원 전원이 먼저 제자훈련을 시작해서 모범을 보이겠다”고 결의해 담임 목사의 계획에 힘을 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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