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 강화 … 본 교단 복귀요청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권오성 목사)가 최근 7개 상임위원회와 4개 선교과제위원회 등 각 프로그램위원회별 조직 및 사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2009년도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교회협은 특히 지난 총회에서 설립한 국제위원회(위원장 박종화 목사)를 통해 인권·정의·평화와 관련된 국제현안들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다루고 세계교회와의 연대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국제위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세계교회협의회 10차 총회 유치와 미·일·독일 교회협의회와의 연대강화를 위한 상호협의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교회협 총회와 관련, 회원교단 총회장·총무 등이 참여하는 총회 유치위원회는 장소가 결정되는 9월 세계교회협 중앙위원회 전까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게 된다. 현재 미국 등이 총회 유치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이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 세계교회협 총회가 열릴 경우 장소로는 서울 코엑스, 부산 벡스코, 일산 킨텍스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3월에는 세계교회협 실사팀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상황과 여건을 살필 예정이다.                

교회협은 또 올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교회협 회원 복귀에도 힘을 기울여 교단 총회가 열리기 전까지 적극적인 홍보와 가입요청에 나설 계획이다. 권오성 총무는 본 교단이 가입할 경우 “교회연합운동 활성화와 성결교회의 세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는 5월 교단 총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희망했다.

교회협은 또 오는 6월 15~17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교회협의회를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적 통일을 위한 지속적인 연대·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올해 한·독 교회협의회, 한·중 교회협의회 등도 개최된다.

교회협은 또 남북경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남북교회 교류협력 강화에도 나설 방침으로 오는 6월 혹은 8월 6.15공동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교회 평양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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