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위·서울신대, 선교협력 MOU 체결

교단 선교사들이 앞으로 서울신학대학교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채플에서 말씀도 전할 수 있게 됐다.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박순영 목사)와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노세영 박사)는 지난 6월 27일 서울신대에서 협약식을 열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양기관은 그동안에도 선교지원자 발굴을 위한 선교동기부여 세미나 등 선교관련 교육과 훈련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선교사들이 대학의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등 다양하게 협력해 왔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역을 공식화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안식년 선교사들이 대학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학교 측은 선교사들이 독서하며 충전의 시간을 갖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도서관 출입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매 학기 선교사들이 채플 강사로 설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이 살아있는 선교이야기를 채플을 통해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선교사의 현지사역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에 필요한 연구, 현장조사, 교재개발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고,  선교지에서 사용할 성경공부와 신학교 교재 등을 대학과 해선위가 공동개발하고 감수 및 번역, 출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귀국선교사 상담, 안식년 교수들을 단기 협력 전문인선교사로 파송해 교환교수로 해외신학교에서 사역토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박순영 목사는 “교단의 세계선교를 든든하게 세울 수 있도록 함께 뒷받침하며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노세영 총장은 “복음에 빚진 자로서 사랑의 빚을 갚는 일에 학교가 협력하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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