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밝히는 후원에 감사 … 미래 비전 공유
감사 자리에도 후원금 쾌척 이어져

▲ 서울신학대학교가 6월 15일 서울신대와 함께하는 교회 행사를 열고 지금까지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했다.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노세영 박사)가 지난 6월 15일 ‘서울신학대학교와 함께하는 교회’ 초청 행사를 열고 후원교회에 그동안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과 경기지역을 비롯해 호남과 영남 지역에서 100여 명의 목회자와 평신도가 참석했으며 감사의 고백과 한결같은 관심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노세영 총장은 “서울신대의 발전은 성결인들의 기도와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1990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신대를 후원한 교회는 700여 곳으로 총 기부액은 약 271억 원에 이른다. 이런 후원금이 모여 성결인의집과 백주년기념관이 완공됐으며 수많은 목회자와 선교사, 신학자를 양성할 수 있었다.

또한 사회 곳곳에 기독교 지도자를 배출해 복음전파의 일꾼으로 살아가는 데 큰 역할을 감당했다. 지금도 성결인들이 보내주는 장학금과 발전기금으로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으며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감당할 일꾼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매월 300여 개 교회가 서울신대에 후원금을 보내고 있으며 이들의 헌금은 서울신대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데 밑거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으로 예정된 대학평가와 경쟁력 강화, 우리 교단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은 지원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구조조정이라는 거센 파도를 앞둔 서울신대가 위기를 잘 넘기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결인들의 더 많은 후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교단 부총회장 윤성원 목사는 “목회자가 배출되지 않으면 교회가 존재할 수 없고 교회가 존재하지 않으면 신학교도 존립이 위태롭다”며 “서울신대를 통해 포용력과 유용성을 갖춘 지도자가 배출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 총회장 백장흠 목사도 “서울신대 후원은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지속되어야 한다”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서도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자”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학교 발전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으며 학교의 미래는 교단의 미래라는 마음으로 기도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날 정읍교회(전병일 목사)와 임마누엘교회(이성훈 목사)는 노세영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학교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개회예배는 교역처장 박창훈 교수의 사회로 조원근 목사(아현교회)의 기도, 총회장 신상범 목사의 설교와 이사장 전병일 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신상범 총회장은 ‘지혜로운 청지기’란 제목의 설교에서 “학교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지원하는 거룩한 청지기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말했다.

이어 후원보고 후 교회음악과 출신으로 구성된 빼스카토리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학교에서 준비한 만찬을 함께 나눴다. 저녁만찬은 모금위원 장광래 장로(헤브론교회)가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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