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두려워 말고 소신껏 일하라” 당부 쏟아져

김진호 목사의 제39대 총무 취임감사예배가 지난 6월 14일 총회본부에서 열렸다. 김진호 목사는 제111년차 교단총회 총무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다시 3년간 총무직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총무 취임감사예배에는 총회장 신상범 목사를 비롯한 총회임원과 전 총회장단 등 교단 인사들이 참석해 김진호 목사의 총무 재선을 축하하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주의 길을 예비하고 평탄케 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총회장 신상범 목사는 “로마가 세계를 정복하고 우리나라가 급속한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길을 잘 닦았기 때문”이라며 “주님의 길을 예비한 세례요한처럼 한국교회의 부흥과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길을 닦아나가는 교단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격려사와 권면을 전한 전 총회장들은 김진호 총무에게 소신껏 일하고 지난 3년간의 경험을 살려 교단 발전에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익 전 총회장은 “대의원들이 김진호 총무를 재선시킨 것은 눈치 보지 말고 소신껏 일하라는 뜻”이라며 “대의원들의 선택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원팔연 전 총회장도 “김진호 총무님, 반대를 두려워말고 소신을 다해 일해 달라”고 강조했다.

손덕용 전 총회장은 “3년 뒤 떠날 때를 생각하면서 책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여성삼 직전 총회장은 “총회본부에서 목회하는 심정으로 직원 양육과 돌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최희범 전 총무는 “헌법에 나온 총무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교단 총무로서 긍지와 자부심으로 일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충룡 전 부총회장과 노세영 서울신대 총장도 “3년간의 총무 경험을 살려 교단 개혁과 발전에 앞장서달라”고 축사했다.                 

김진호 총무는 취임사에서 “3년 전 총무에 당선되고 이번에 재선된 것 모두 주님의 은혜”라며 “오늘 주신 말씀을 모두 머리와 가슴에 새겨 교단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총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가 총회본부를 대표해 축하패를 전달하고 직원들이 꽃다발을 전했다.

이날 취임감사예배는 부총회장 윤성원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의 기도, 서기 남창우 목사의 성경봉독, 총회본부 중창단의 특송, 전 총회장 백장흠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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