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화 시대, 영성훈련 매진해야”

평신도대학원(이사장 신명범 장로, 원장 김춘규 장로)은 지난 6월 15일 총회본부에서 전 성결대 총장 김성영 목사 초청 강연을 열었다.

‘세속화 시대와 크리스천의 영성’이란 제목으로 강연한 김성영 목사는 인간의 영혼을 파괴하고 크리스천의 영성을 오염시키는 오늘의 세속문화 속에서 성결인들이 더욱 영성훈련에 매진하여 흔들리지 않는 전천후 영성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목사는 “세속화는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이 세상을 위임 받아 자유와 책임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는 의지에 의한 현상으로 인간의 죄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신본주의가 아닌 인본주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목사는 세속화 시대의 특징은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살기를 원한다는 것인데, 그 두드러진 현상이 인간 영성의 파괴로 나타나 영성의 위기시대를 초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목사는 세속화 현상이 일반 사회뿐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성도 안에서도,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서도 일어나고 있으며 세속화의 물결이 교회 마당으로 흘러들어오고 있는 심각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성도의 삶은 지속적인 영성훈련을 통해 고상한 영성의 강화를 그 목적으로 한다”며 “기도와 말씀, 명상과 봉사 등을 통해 부단히 영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극단적인 세속화 시대를 맞아 성결의 복음으로 국가와 민족과 세계를 변화시켜야 하고 다음세대를 청교도 같은 사명자, 수도사 같은 사명자로 길러야 한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