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비전선교사 70명
100명 목표에 더 다가서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꿈꾸는 예수따르미공동체 송현교회(조광성 목사)가 올해도 100주년 비전선교사 파송감사예식을 드리고 11개국에 12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교회 창립 100주년까지 100명의 해외 선교사 파송을 추진하고 있는 송현교회는 지난 6월 11일 12명의 선교사를 추가 파송함에 따라 지금까지 70명의 선교사를 파송해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송현교회는 2010년 교회창립 80주년을 맞으며 ‘100주년 선교비전’으로 ‘2030년까지 선교사 100명 파송’을 목표로 세우고 매년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15명의 선교사를 한꺼번에 파송했다.

파송예배에서는 ㄱOO, ㅊOO(C국), 류병규(알바니아), 류종찬(부르키나파소), ㅂOO M국 박필현(인도네시아) 유장수(방글라데시) 이상훈(일본) 이정우(태국) ㅇOO(E국) 탁명길(인도) 방혜숙(토고) 등을 파송했다. 조광성 목사와 장로, 100주년위원 등은 파송받은 11개국 12가정의 선교사를 위해 파송의 노래를 부르고, 일일이 손을 잡고 선교사역을 위해 기도했다. 성도들도 강단 앞까지 나와서 선교사를 향해 손을 뻗어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선교사들의 사역에 넘치고, 이로 인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사역자가 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100주년 비전선교사 파송은 교회의 예산이 아니라 각 교구와 가정에서 파송, 후원하고 있다는 것도 눈길을 끌었다. 송현교회는 ‘1교구 1선교사 이상 파송’, ‘1가정 1선교사 파송’ 운동을 벌이고 있다. 각 가정과 목장에서 평신도들의 힘으로 직접 선교사를 파송하고 매일 혹은 매주 기도하면서 선교사를 후원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날 파송예식 후에도 파송 받은 선교사와 후원자 가정, 각 교구 성도들이 마주 앉아서 서로 구체적인 사역비전을 나눴다.

박필현 인도네시아 선교사는 “비자 문제가 순탄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장수 선교사도 “방글라데시 선임 선교사들이 비자 문제로 입국이 거부된 상태라서 할 일이 더 많아졌다”면서 “선교사들의 입국 거부가 빨리 해결되고, 현지에서 좋은 동역자를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부탁했다. 

조광성 목사는 “모두가 구경꾼이 되지 말고 목장별로, 기관별로 선교에 적극 동참해 100주년 선교비전을 이루어야 한다”면서 “온 땅에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사명을 위해 계속 힘써 기도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파송예식은 조광성 목사의 집례와 선교부장 나근식 장로의 기도, 총여성목장 한숙희 권사의 성경봉독, 교단 선교국 김상균 목사의 ‘예수께 받은 사명’이란 제목의 설교에 이어 선교사 사역보고, 파송패 수여, 파송의 기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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