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초교파 교회 참가 … 격려·화합의 장

전북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운동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하나됨의 시간을 보냈다.

바울교회(원팔연 목사)가 주최하는 제4회 전라북도 청소년 풋살대회가 지난 6월 4일 바울교회 바울센터에서 열렸다. 청소년 사역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도내는 물론이고 광주에서도 참가하는 등 총 12개 팀이 열띤 경기를 펼쳤다.

풋살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서툴지만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선보이며 공격과 수비를 펼쳤다.

매 경기마다 총력전을 벌인 어린 선수들은 오직 경기에만 집중했다. 감독과 교회 성도들은 휴식시간에 선수들을 격려하고 컨디션을 체크하는 등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은 오랜만에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도 있었다.

풋살대회 우승은 중부교회, 준우승은 새롬교회, 3위는 바울교회가 차지했다. 득점왕은 16골을 넣은 양준현 선수가 받았다. 1,2,3위 팀과 득점왕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원팔연 목사는 “청소년들이 운동을 하며 건전하게 성장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풋살대회를 열게 되었다”며 “이들이 우리나라와 한국교회의 미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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