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 섬기는 열린교회”로 새 도약 선언
카페·식당·다음세대 공간 등
짜임새 있는 구성, 활용도 높아

소망세광교회(송창원 목사)가 지난 6월 11일 제4성전 시대를 열고 새 부흥을 다짐했다.

1982년 개척된 소망세광교회는 그동안 수원 정자동과 파장동을 거쳐 2000년부터 16년 동안 남수동에 위치해 있었다. 그러나 건물이 심하게 낡아 보수공사를 해도 노후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정도였다. 이에 기도로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던 중 영화동 욱승종합건설의 사옥을 구입하게 되었다. 지난 두 달간 회사 사옥을 교회 건물 용도에 맞게 리모델링 하고 지난 6월 11일 감격의 봉헌예배를 드렸다. 건물 구입과 리모델링 비용은 소망세광교회 성도들이 십시일반 헌금을 모아 준비했다.

송창원 목사는 “여러 성도들의 눈물겨운 헌신으로 아름다운 성전을 봉헌하게 됐다. 그런 만큼 더욱 복음전파와 지역사회 섬김에 헌신하는 열린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 성전은 대지 760.33㎡(230평), 991.73㎡(300평)규모 3층 건물이다. 대예배실 외에도 카페와 식당, 유치부실, 유초등부실, 청소년부실 등 다음세대를 위한 공간, 새가족실, 중보기도실 등이 마련되어 각 부서별 모임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봉헌예배는 송창원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심운섭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손제운 목사의 ‘안디옥 교회처럼’이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손제운 목사는 “소망세광교회가 안디옥교회처럼 하나님 안에서 모든 장벽을 헐고 화평을 누리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한다”며 “앞으로 더욱 부흥을 이루는 강력한 교회, 복음의 핵심에 집중하는 건강한 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송창원 목사는 성도들을 대표해 성전 이전과 봉헌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염준호 장로와 정종국 장로에게 성전봉헌 공로패를 수여하고 특별 제작한 교단 배지를 선물했다. 또 욱승종합건설 이승욱 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축사를 맡은 주남석 목사(전 총회장, 세한교회 원로)는 “성전이 참 아름답게 준비되었다”며 “이 좋은 곳에서 교회에 더 큰 부흥이 있을 것”이라고 축복했으며 강환근 목사(안양중앙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소망세광교회는 풍성한 예배의 감격을 사모하고 제자양육에 힘쓰며 가정을 건강하게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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