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회는 지난 2월 10일 제57회 정기 지방회를 갖고 김기환 목사(동광교회)를 새 지방회장에 선출하고 각종 회무를 처리했다.

대의원 64명 중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되는 회의에서는 특별한 문제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임원선거에서는 목사 부회장과 부회계를 제외하고 모두 임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해 투표 없이 당선되었다. 목사 부회장과 부회계는 입후보자 없어 당일 회의 도중에 후보를 추천, 박재규 목사(봉산교회)를 부회장으로, 문길채 장로(현풍성광교회)를 부회계로 각각 선임했다. 또한 각부서와 항조위원회를 새롭고 조직하고 주요 사업과 예산안도 논란 없이 확정했다.

또한 대구지방회는 운영상 어려움에 봉착한 영남수양관 지원 문제를 놓고 논의하고 2012년  까지 매년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수련원 원장에게 운영에 관한 전권을 위임하고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서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이같은 수련원 해결 방안은 논란 끝에 수양관비상대책위원회에 상정한 결의안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대구지방회는 또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가입을 총회에 청원키로 하였으며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 지원은 임원회와 감찰장 연석회의에 맡겨 좋은 지원방안을 찾기로 했다.

지방회는 또한 오는 2023년 성결교회의 대구지역 전도 100주년을 맞는 해에 맞춰 기념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이를 준비키로 했다.

지방회는 이어 일부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작은교회 사랑모임을 지방회 차원으로 확대 시행하여 지방회 미자립교회들을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김기환 목사의 사회와 정성구 장로의 기도, 박우경 목사의 설교, 성찬예식, 류연창 목사(봉산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대구지방 출신인 부총회장 박우철 장로가 지방회장과 장로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한 후 인사했다.

다음은 임원명단.
지방회장/김기환 목사(동광), 부회장/박재규 목사(봉산) 강정길 장로(대광), 서기/정성진 목사(기쁨), 부서기/최영준 목사(중앙), 회계/남주현 장로(봉사), 부회계/문길채 장로(현풍성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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