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한국으로 새 도약하자” 강조

평신도대학원(이사장 신명범 장로, 원장 김춘규 장로)은 지난 6월 8일 총회본부에서 박인주 전 사회통합수석(국민대 석좌교수)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생명 한국의 비전’이란 제목으로 강연한 박인주 전 사회통합수석은 거시적 관점에서 한국사회의 변화와 발전과정을 설명하고 새로운 가치 패러다임의 변화로 국가 위기극복과 제2의 도약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박 전 수석은 1인당 국민소득이 1953년 69달러에서 2015년 9,640억 달러가 되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65개, 5위 이내의 상품이 558개에 달하며, 전 세계적인 문화 한류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이 이어져왔음을 설명했다.

그러나 박 전 수석은 성장의 그늘처럼 OECD 삶의 만족도 지수가 34개국 중 27위, 사회의 질 지수는 39개국 중 28위, 행복지수는 157개국 중 58위, 어린이·청소년 행복도 지수는 23개국 중 19위를 차지할만큼 경제발전에도 불구하고 행복하지 않은 대한민국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수석은 또 지나친 경쟁체제의 사회구조가 대한민국의 사회갈등, 불신, 반기업 정서, 소득격차 확대, 세대간 양극화, 범죄율 증가. 자살률 OECD 국가 중 1위, 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 등 사회 곳곳의 병폐를 낳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 전 수석은 이러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치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숙으로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위주로 △상의하달 방식에서 하의상달 방식으로 △결과 중시에서 과정과 절차 중시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박 전 수석은 마지막으로 한국사회의 비전으로 △세대 간 공정성 확보와 사회적 약자배려 등의 공정한 사회문화 정착 △다문화사회 인정 문화, 양극화 극복 등의 포용적 사회 △정치불신 극복과 외교 다각화, 경제의 안전성 강화 등 안전한 사회 △잠재력 최적화를 위한 창조교육, 한류의 지속화 등 창조적 사회로 힘차게 도약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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