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방회는 지난 2월 10일 서원교회에서 제59회 정기지방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정영인 목사(벧엘교회)를 선임하는 한편, 헌법개정안 청원 등 현안을 처리했다.

대의원 112명 중 10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방회는 이날 전도사 승인 강화와 장로 의무교육 관련 안건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의 경우 전담전도사 등 부교역자의 수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해결을 위해 전도사 승인 이후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방에서 2년 이상 의무 시무하도록 하는 안을 총회에 상정키로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방회 교육원에서 담당하는 장로교육을 청주신학교에 위탁운영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부분의 장로교육 대상자들이 직업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장로교육이 낮에 이루어져 현실적으로 참여가 어렵다는 지적이었다. 이 문제에 대해 지방회 대의원들은 오랫동안 찬반논란을 벌이며, 장로교육의 의미와 필요성,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현행대로 진행하되 불편사항을 수렴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또한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지원안과 총회본부 재건축 문제는 오랜 논의끝에 총회에 건립지원안과 재건축 청원서를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가입문제는 폐회 전까지 찬반양론이 격렬했으나 총회에 상정안을 올리기로 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설치한 장학위원회를 올해부터 본격 가동해 경상비 1억원 이하 작은교회 대학생 자녀장학금 지원을 시행키로 했다.

임원선거는 지방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이 단독출마해 모두 무투표 당선이 공포되었다.

다음은 임원 명단.
지방회장/정영진 목사(벧엘) 부회장/임영재 목사(충북) 최병모 장로(미평), 서기/임행복 목사(청주증가), 부서기/강성진 목사(분평), 회계/정광복 장로(운동), 부회계/오희만 장로(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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