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박상구 목사 등 7남매 모여 축하

서울중앙지방 서대문교회(김명철 목사) 박상모 장로가 지난 6월 4일 명예장로로 추대됐다.

이날 추대식은 주일예배 시간에 김명철 목사의 집례로 진행되었다.

추대식에서는 박상모 장로의 친동생인 박상구 목사(오네시모선교회 대표)가 설교를 맡아 더욱 뜻깊었다. 또 박상모·박상구 형제를 비롯해 7남매가 모두 모여 장남 박상모 장로의 명예장로 추대를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천국의 상급’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박상구 목사는 교정선교를 통해 여러 사형수들을 천국의 길로 인도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이 땅에 사는 동안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할 때 구원뿐 아니라 천국의 상급까지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예장로 추대를 위해 최재식 장로가 기도했으며 오준섭 장로가 박상모 장로를 소개했다.

김명철 목사는 추대사에서 “지난 2012년 6월 24일 서대문교회 시무장로로 장립한 후 5년 간 신앙의 모범자로 교회와 성도들을 섬겼고 목회의 협조자로 신앙의 본을 보이신 박상모 장로를 당회 결의로 기쁘게 명예장로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명철 목사가 박상모 장로에게 추대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상모 명예장로는 답사에서 “김명철 목사님과 함께 사역할 수 있었음에 감사 드리며 항상 순종하는 마음으로 계속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상모 명예장로는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이며 1970년 조선호텔에 입사해 2007년까지 근무했다. 1994년 특급호텔 안전협의회 초대회장과 4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고문으로 추대됐다.

그동안 노동부장관 표창장, 한국관광협회장 표창장, 서울시 경찰국장 감사장, 남대문경찰서장 감사장, 국무총리 표창장,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장 등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서대문교회는 황인무 장로(국방부차관)에게 총회가 수여하는 교단을 빛낸 성결인상을 전달했다. 황 장로가 바쁜 업무 관계로 지난 111년차 총회에 참석을 못해 이날 대신 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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