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척훈련세미나 전반기 교육 마쳐

교회진흥원(이사장 정재우 목사)이 주최하고 교회개척훈련센터(CPTC, 운영위원장 이성관 목사)가 주관한 제12기 교회개척훈련세미나가 지난 4월 17~28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려 2주간의 전반기 교육 일정을 마치고 후반기 교육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전반기 훈련에는 주말을 제외하고 24명의 강사가 교회개척의 성경적 원리와 전략, 목회 노하우를 강의하며 부흥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12기 지원자들은 또 전도를 실습하며 전도 자신감도 키우는 훈련도 했다.

교회개척훈련세미나는 교단 목회자를 위한 교단 유일의 개척훈련으로 선배 목회자들의 실제적 경험과 조언을 들을 수 있어 해마다 지원자가 늘고 있다. 이번 12기에는 2년 내 교회를 개척할 개척자과정 5명과 교회를 개척한지 5년 미만의 기 개척자과정 14명 등 총 19명이 지원했다.

지원자들은 2주간 강의를 이수하고 전도훈련을 받으며 개척에 필요한 목회 자세와 경험을 배우고 작은교회도 얼마든지 부흥,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웠다.

중견 목회자들로 구성된 강사진은 교회를 개척할 당시의 경험담을 후배 목회자들에게 전하고 현재 교회에서 운영 중인 목회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주간 주말을 제외하고 강의와 전도훈련에 집중해야 하는 강행군이지만 단 한 명의 포기자도 없이 지원자 19명이 전반기 훈련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원자들은 오는 10월에 1주간 진행되는 제12기 후반기 교회개척훈련 세미나까지 이수한 후 각자의 목회지로 파송을 받아 목회에 전념하게 된다.

후속 프로그램으로 교회개척훈련센터 운영위원회는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생활비 지원 등의 목회 혜택을 1년간 제공하며 지속적인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이성관 목사는 “개척이 어려운 시대지만 어려워도 개척을 해야만 한다”며 “교회가 사라지는 만큼 새로운 교회들이 세워져서 복음의 균형을 맞춰야 하고, 이를 위한 교회개척훈련센터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교단의 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교회개척훈련센터는 총회 국내선교위원회가 교단 100주년 기념으로 설립하여 2004년~2006년 1~6기 215명, 2011년~2012년에는 7~8기 31명이 수료했다. 2013년 교회진흥원으로 이관된 후 같은 해 10월 운영위원회를 새로 조직하고 11월에 개원감사예배를 드렸다. 이후 2014년 9기 14명, 2015년 10기 11명, 2016년 11기 14명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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