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성장 위한 목회 노하우 전수

교회진흥원(원장 김영철 목사)은 지난 6월 1~2일 양일간 진주교회(이명관 목사)에서 경남서지방회 목회자 부부를 대상으로 제28회 지역코칭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지역 목회자 부부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명관 목사(진주교회), 유승대 목사(포항교회), 정성진 목사(지석교회), 원장 김영철 목사가 강연했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이명관 목사는 ‘진주교회의 목회 환경과 성장’이란 제목으로 진주교회 부임 후 15년 목회 기간 동안 연구해 개발한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진주교회는 생후 18개월부터 48개월 아이들을 대상으로 신앙교육을 시키는 아기학교에서부터 엄마들을 위한 ‘마더와이즈’, 주일학교, 결혼예비학교, 가정사역, 진주성서대학, 장년주일학교 등을 운영하여 성도들의 영성과 교회의 역동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완성했다.

‘개척과 교회 성장’에 대해 강연한 유승대 목사는 “주님 안에만 거하게, 주님께만 붙어 있는 종이 되도록” 기도제목을 성도들에게 부탁하고 매일의 새벽기도와 말씀묵상 후 비로소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자신의 비법을 공개하고 개척 이후 교회가 성장한 사례를 설명했다.

정성진 목사는 ‘목회자의 리더십과 자존감 회복’이라는 강의에서 한 교회에서 28년간 목회한 노하우를 소개했다. 그는 목회 초기 철저한 불교신자로부터 교회 부지를 무상으로 받았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영접시킨 사례를 들면서 “하나님의 역사는 놀랍고 하나님께 뜻을 두는 자에게 길을 내신다”고 강조했다.

원장 김영철 목사는 2010년에 설립되어 교단 내 작은교회를 살리는 전도훈련 기관으로 성장한 교회진흥원을 소개했다. 김 원장은 한국교회 신자의 감소추세와 경제적 어려움이 교회까지 미치고 있는 오늘날 목회 환경을 분석한 후 지역네트워크 세미나의 필요성을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첫날 개회예배는 김영철 목사의 사회로 경남서지방회장 장민웅 목사의 기도, 이사장 정재우 목사의 설교, 이명관 목사의 인사, 김성철 목사(거창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한편 경남서지방 지역네트워크에는 13개 교회가 소속되었으며 코치는 이명관 목사, 총무는 신완식 목사(통영 태평교회)를 선임하고 첫모임을 6월 22일 진주교회에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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