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지방회는 지난 2월 5일 한신교회에서 제37회 정기 지방회를 갖고 작은 교회 지원정책, 임원선거 등 각종 현안을 처리했다.

이날 지방회는 강영주 목사의 사회와 권정수 장로의 기도, 장길선 목사의 설교, 이광우 목사의 축도 등 개회예배에 이어 대의원 78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갔다. 각종 보고에 이은 임원선거에서는 모든 임원이 단독 출마한 가운데 지방회장 강영주 목사 등 모든 임원들이 투표 없이 당선이 공포되었다.

또한 지방회는 각 항존 부서와 의회부서, 감찰회를 새롭게 조직하고 새로운 사업과 총회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인천남지방회는 우선, 지방회 내 작은 교회를 돕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미자립교회의 목회자 초청 위로회 등 작은 교회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온 지방회는 지원교회와 작은교회와의 자매결연을 통한 지원정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단순히 재정적 지원을 넘어 지원교회와 미자립교회가 자매결연을 맺어 상호 교류하고 전방위적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

또 지방회 차원에서도 기존의 미자립교회 지원예산과 전년도 이월된 지방회 재정, 미납된 지방회비 등을 작은 교회를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당초 지방회장 강영주 목사는 지방회비의 0.3%를 작은교회 선교비로 지원할 방침이었지만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인해 다소 축소되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위기 등을 고려해 지방회 예산안을 작년대비 동결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작은교회를 위한 지원금은 상당히 늘어났다. 

지방회는 이와 함께 헌법개정 청원을 위한 5인 연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헌법 각 조항이 모순되거나 불일치하는 부분을 연구해 헌법 개정안으로 총회에 상정하겠다는 것이다.

인천남지방회는 또 조재수 목사(길교회)를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의했으며, 폐쇄된 여수론교회 문제를 장시간 논의하고 정상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다음은 임원명단.
지방회장/강영주 목사(활천), 부회장/전호진 목사(그리심) 박경욱 장로(주안제일), 서기/구자훈 목사(시나피선교), 부서기/박찬희 목사(기둥), 회계/고대식 장로(한신), 부회계/최종하 장로(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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