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명 투표로 선출
수정회칙 첫 적용

평신도단체협의회(이하 평단협) 새 대표회장에 박학용 장로(길음교회·사진)가 선출됐다.

평단협은 지난 6월 5일 총회본부에서 열린 제26차 정기총회에서 남전도회전국연합회장 박학용 장로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남전련 회장이 평단협 대표회장에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이날 임원선거는 수정된 회칙을 처음 적용해 ‘대표회장은 공동회장 가운데 무기명 투표로’ 선출했다.

바뀐 규정에 따라 모든 기관장들이 후보가 되었지만 전국권사회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교회학교전국연합회 회장은 기권하고, 성청 회장은 불참했다. 결국 전국장로회장 양봉용 장로와 남전련회장 박학용 장로가 경합을 벌였으며, 전체 19표 중 박학용 장로가 10표를 얻어 간발의 차이로 대표회장에 당선됐다. 박 장로는 “부족한 사람이지만 공동회장들과 화목하게 잘 협력해 교단 부흥 위해 헌신하겠다”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열심을 다해 평단협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무에서는 지난 8년 여 동안 사용해 노후화된 평신도국 승합차를 교체하기로 결의했으며, 2017년도 사업계획안과 수입지출예산안 심의는 임원회에서 위임해 처리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대 조갑진 교수가 방문해 평단협 회원들이 미래의 목회자들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도와 귀한 후원으로 함께 해줄 것을 부탁했다.

대표회장/박학용 장로(길음교회), 공동회장/양봉용 장로(김천 행복한교회) 정현숙 권사(정림교회) 박명숙 권사(천호동교회) 권현희 권사(신흥교회) 김성현(미가엘교회), 총무/김용태 장로(서울제일교회), 부총무/이규배 장로(봉일교회), 서기/정충우 안수집사(서울제일교회), 회계/황정희 권사(전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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