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영문편지쓰기대회 최대 수상
초·중등부 최우수상
우수·장려상 등 10명 수상
검정고시 최고 득점도

글로벌 기독교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수정비전학교(이사장 조일래 목사, 교장 이영규 목사)가 리틀 앰배서더(Little Ambassador) 선발 공모전과 검정고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정비전학교는 2010년에 설립된 전교생 100여 명에 불과한 기독교대안학교이지만 각종 경시대회 때마다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올해도 여성가족부와 국가보훈처에서 후원하고 품앗이운동본부가 주관한 ‘한국전쟁 UN참전용사에게 편지쓰기’ 공모전에서 수정비전학교 학생들이 초등부와 중등부분 최우수상을 받는 등 대거 입상했다.

전국에서 영어 인재들이 참가한 이번 영문편지쓰기 대회에서 전희준 군(6학년)과 김온유 학생(9학년)이 초등부와 중등부분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또 김소은 최정우(6학년), 김현(9학년) 등 8명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8,000명이 참석해 69명이 수상했는데, 이 가운데 수정비전학교 학생 10명이 상을 받아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들 수상자들은 ‘리틀 앰배서더(Little Ambassador)’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 뿐 아니라 2017학년도 인천시 검정고시에서는 김온유 학생(9학년)이 최고득점자로 장학금을 받았다. 김 군 외에 초중 졸업 검정고시에 응시한 다른 모든 학생들도 평균 90점 이상 으로 합격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수정비전학교는 예능 분야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은음악신문사에 주최한 제27회 전국 학생 콩쿠르에서 안은솔(3학년) 양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하린 양(3학년)도 특상을 수상했다.

2015년 학교 행사 때 처음 만들어진 수정칠드런스 콰이어도 지난해 인천 콩쿠르에서 장려상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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