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서지방 70주년 기념교회로 설립
영광교회 5,000만 원 지원 등 아낌없이 후원

 

 

▲ 김포한강교회 김대동 목사 부부

5만 6,000세대가 들어서는 김포한강신도시에 김포한강교회(김대동 목사)가 설립됐다.

김포한강교회는 지난 5월 28일 이 곳에 둥지를 틀고 창립예배와 김대동 담임목사 취임예식을 함께 드렸다.
김포한강교회는 서울강서지방회(지방회장 조종환 목사) 창립 70주년 기념교회로 설립됐다.

영광교회(김창배 목사)가 김포한강신도시에 지교회 개척을 준비해 왔는데, 지방회가 힘을 보태 서울강서지방회 70주년 기념교회가 된 것이다. 교회 설립에는 총 1억7,000만 원이 소요됐으며, 지방회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한안섭 목사)에서 5,000만 원, 영광교회에서 5,000만 원을 각각 지원했다. 특히 영광교회는 김포한강교회가 지방회 70주년 기념교회로 창립되었지만 한편으로 영광교회의 지교회이기도 하다는 점에 의미를 담아 이날 창립 행사와 식사, 선물 등도 도맡아 준비했다.

김포한강교회  개척자 김대동 목사는 가정사역 전문가이며 노인문제를 기독교적으로 풀어낸 모노드라마 ‘김영감의 독백’ 공연자로 유명하다. 김 목사는  이런 경력을 토대로 신도시 젊은 부부 등의 필요를 채워주는 목회를 잘 이뤄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포한강교회  바로 앞에 젊은 부부가 많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고, 인근에서 계속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는 등 건강한 교회 부흥이 기대되는 입지에 설립돼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김대동 목사는  담임목사 취임식에서  “새롭게 목회를 시작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과 지방회, 영광교회의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앞으로 예수의 일꾼을 키우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예배는 강서감찰장 이기인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노수헌 장로의 기도, 영광교회 임마누엘성가대의 찬양, 지방회장 조종환 목사의 ‘설득당함의 미학’이란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으며, 이어 회계 오종환 장로의 봉헌기도 후 지방회 부회장 이근수 목사가 교역자를 소개하고 지방회장이 김대동 목사에게 치리권을 부여하고 공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국내선교위원장 한안섭 목사가 격려사 했으며,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한 바 있는 최화진 전 교수(미국 나약대 성악과)가 축가를 불렀다. 영광교회 김정희 권사는 색소폰 연주를 하고, 이석종 목사(영광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이어 전종호 목사(행복한샘터교회 명예)가 식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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