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 긍지 높이는데 최선"
‘교단 균형성장 ’ 견인 포부 밝혀
대사회 성결운동 전개에도 관심보여
제111년차 교단 부총회장으로 선출된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사진)는 “부족하지만 그동안 교단의 여러 부분에 참여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교단을 섬기겠다”면서 “총회장님을 보좌하여 교단의 긍지를 높이고 균형성장을 위해 원칙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먼저 윤 부총회장은 교단의 긍지를 높이는 일에 나설 뜻을 밝혔다.
그는 “금년은 종교개혁 500주년, 교단창립 11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지만 한국사회와 교계는 갈등과 분열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제 우리 교단은 그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우리 교단만이 가지고 있는 신학적인 포용성과 유연성을 회복하여 한국 교계를 아우르고 이끌어가는 가교와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부총회장은 또 “우리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최고의 핵심가치가 ‘사중복음’임을 확신한다”면서 “대사회적인 성결운동을 적극 전개해 교계와 사회 속에 성결교단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교단의 균형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윤 부총회장은 “이제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서 교단의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지혜와 역량, 힘과 에너지를 모아야 할 때”라며 “특히 교단의 균형성장을 위하여 도시와 농촌, 큰 교회와 작은 교회의 유대를 강화하고, 숨어있는 인재들을 발굴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해, 교단 융성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 부총회장은 교단이 투명성과 공정성이라는 기본 원칙 위에 더 공고히 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앞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지라도 교단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척결하고 제도를 개선하여, 건강하고 강력한 교단을 세워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목사부총회장 윤성원 목사는 군목과 부목사를 거쳐 서울 은혜교회를 개척해 16년간 시무한 바 있으며, 현재 삼성제일교회 담임목사로 14년째 사역하고 있다.
그는 서울강남지방회에서 지방회장, 교역자회장, 교회부흥확장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교단 유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서울신학대학교 총동문회장, 헌법연구위원, 본지 편집위원장 등 교단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교계에서도 강남구 교구협의회 부회장, 한국교회희망연대 공동대표, 한국교회연합 공공정책위원장, 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활발히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