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행정 효율화 주력”…총회·지방회 온라인망 구축

“성결가족들이 선택하신 교단총무로서 지난 3년간의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3년간 총회본부와 교단의 개혁과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제111년차 총회 총무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김진호 목사는 “교단의 개혁과 변화를 추구하면서 온유하지만 강한 리더십으로 책임감 있게 교단 행정을 이끌어가는 총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호 목사는 지난 3년간 총무로 재직하면서 △총회 업무에 법인카드 100% 사용 △재정긴축을 위한 각종 제규정 정비 △목사·장로 인사기록카드 교체 및 제작 △직원 연봉제 실시 △교단행정 전산화 프로그램 구비 △하나로의료원과의 MOU체결 등의 업무를 이끌어왔음을 강조하면서 3년간의 배움을 토대로 겸손과 섬김의 자세로 교단을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목사는 먼저 종교개혁 정신과 웨슬리의 영성, 사중복음의 전도표제가 교단의 부흥을 위한 올바른 토대가 되도록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110년차에 부흥하는 농어촌교회들을 순방하면서 새 희망을 발견했다”며 “농어촌 목회자를 위한 ‘농어촌교회 목회자훈련원’을 설치하고 도농교회 간의 협력에 총회본부가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모범적으로 복지목회를 수행하고 있는 교회들의 노하우를 적극 수용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호 목사는 또 종교인 과세문제에 적극 대처해 어느 교회도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으며 점차 한계를 보이고 있는 목회자 연금 문제를 보다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숨어있는 교단의 재산들을 되찾아 유지재단에 등록하여 후손들에게 안전하게 물려주고 교단의 재정적 기반을 든든히 하도록 할 것이며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통일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책수립과 자료발간, 헌신자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목사는 “교단의 미래를 위해 다음세대를 위한 투자에 힘쓰겠다”며 청소년과 청년조직을 재정비하고 교회학교가 부흥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또한 교단 문서행정 서식집을 재정비하여 교회와 지방회의 업무를 돕고 총회와 지방회의 온라인망 구축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효율적이며 즉각적인 행정이 되게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진호 목사는 서울신대, 서울신대 목회대학원, 미국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대전서지방회장, 해외장학회 회장, 캄보디아선교회 이사장, 38대 교단총무,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사업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교계에서 대전시기독교연합회 부회장, 유성구 교회협의회 회장, 영암군기독교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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