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충무중앙교회 건축…성도들이 건축비·집기 모두

경남서지방 충무중앙교회(민경휘 목사)는 지난 4월 25일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 남쪽의 까비떼주 GMA시에 필리핀GMA충무중앙교회(하이메 날도자 목사)를 건축, 봉헌했다. 

충무중앙교회는 지난해 1월 청년부 단기선교를 통해 인구 8만여 명이 밀집해 살고 있는 곳에 총 3개의 교회 밖에 없는 선교의 어장임을 확인했다. 특히 성결교회가 한 곳도 없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에 성결교회가 건축되도록 기도해왔다.

이 같은 선교보고를 받은 충무중앙교회 선교부(부장 전도원 장로)는 이곳에 ‘필리핀GMA충무중앙교회’를 건축할 것을 결정하고 이번에 그 결실을 맺은 것이다.

필리핀GMA충무중앙교회는 성도들의 기도 가운데 한 가정의 헌신으로 건축됐다.

선교부가 교회 건축을 결정하고 예산 마련을 위해 기도하던 중 교회에 출석하는 K 안수집사 가정에서 건축비 일부를 헌금하기로 약속했다.

또 건축비의 부족분은 타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K 안수집사의 아버지 장로가 나머지 부족분을 채워준 것이다. 또 K 안수집사의 장모인 충무중앙교회 권사가 교회 안의 방송시스템을 위해 헌금했고, 한 성도가 의자 구입비용을 헌금해 교회 건축 재정이 모두 마련됐다.

민경휘 목사는 “필리핀GMA충무중앙교회를 건축하도록 결정하게 하시고, 모든 건축 재정이 채워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며 “이 모든 선교의 과정에 하나님이 역사하셨음을 체험했다. 필리핀GMA충무중앙교회와 계속 관계를 맺어 아름다운 교회로 성장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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