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은사체험 고백 이어져
불신가족 전도·불화가정 회복
비전센터 헌납 봉사 등 헌신도

용인비전교회(신용수 목사)가 부흥회를 통해 특별한 은혜에 빠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15~17일 전 총회장 원팔연 목사(바울교회) 초청 부흥회를 개최한 용인비전교회는 부흥회에서 받은 감격과 은혜로 성도들의 헌신과 열정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님을 감동케 하십시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부흥회는 첫날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이례적으로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도 부흥회에 참석하고 인근 아파트 관리소장, 동장들도 대거 참석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등 다음세대 참석이 활발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등은 매 시간 앞자리와 성가대석에 앉아서 원 목사의 말씀에 ‘아멘’하면서 집중했다. 부흥회에 참석하기 위해 체험학습을 신청해 사흘 내내 부흥회에 참석한 학생들도 있었다. 원팔연 목사는 “세계 곳곳에 부흥집회를 다녔지만 이렇게 어린아이와 학생들이 많이 참석한 교회는 처음이다”면서 “용인비전교회에 정말 비전이 있고,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고 말했다.

성도들의 열정에 감격한 원 목사는 마지막 날 집회 후 전 교인들에게 일일이 안수 기도를 했다. 안수를 받은 성도들에게 성령체험과 은사를 받았다는 고백이 쏟아져 나왔다. 또 이번 부흥회를 통해 신앙이 없는 남편이 집회에 나와 은혜를 받았다고 간증한 성도도 있다. 장기 결석자였던 성도도 은혜를 받아서 새벽, 저녁 집회에 모두 참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가정의 불화와 신앙을 회복하고 교회 봉사에 적극 참여하는 성도들이 많아졌다고 교회 측은 밝혔다.

부흥회 후 성도들의 헌신도 이전과 달라졌다. 조경 일을 하는 김종용 청년은 이번 부흥회 때 은혜를 받고 새로 건축하는 비전교육선교센터 조경에 필요한 소나무 20주를 헌납하기로 했다. 비전교육선교센터 건축비 전액을 헌신한 손대화 장로와 박정애 권사도 부흥회 내내 강사와 목회자를 섬겼다. 

신용수 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마음가짐과 삶의 변화를 이루어가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성도들의 간증을 통해 부흥회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용수 목사는 1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부흥회를 위해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선포하고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부흥회를 준비하도록 했다. 성도들도 부흥회에 초청 명단을 작성하고 여심히 기도하며 은혜를 갈망했다.

부흥회를 은혜롭게 마친 용인비전교회는 4,000여 석 규모의 새성전 건축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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