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나눔은 하나님의 기쁨”

평신도대학원(이사장 신명범 장로, 원장 김춘규 장로)이 지난 5월 18일 손봉호 교수(고신대 석좌·사진)를 강사로 초청해 교육을 진행했다.

‘크리스천의 섬김과 나눔’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손봉호 교수는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절제하고 희생을 각오하며 이웃을 섬기고 이웃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은 결코 손해 보는 것이 아니다”면서 “크리스천의 섬김과 나눔은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상을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교수는 “적극적인 아가페 실천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이웃의 이익에 적극적으로 공헌하는 것”이라며 “그것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본받는 것이고 가장 고상한 인간이 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손 교수는 또 “일반적으로 섬김은 몸과 재능으로 이웃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고 나눔은 물질적으로 이웃을 돕는 것으로 이해되나 물질적으로 돕는 것도 일종의 섬김이며 재능으로 돕는 것도 나눔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교수는 “섬김과 나눔은 어디까지나 이웃의 이익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섬기는 자신의 만족, 보상, 보람에 초점을 두는 것은 아가페라 할 수 없다”며 “마찬가지로 윤리도 자신의 선한 동기나 윤리적 고상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웃에게 해가 되지 않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교수는 “그리스도인은 적극적으로 섬기기 전에 우선 정직하고 공정해서 이웃과 사회에 해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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