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동교회 경로대학 봄소풍 … 320여 명 순천 등 나들이

군산중동교회 경로대학(학장 서종표 목사)은 지난 5월 16일 순천드라마촬영장과 순천만국가정원으로 봄소풍을 다녀왔다.

중동경로대학 학생과 봉사자 등 320여 명은 준비된 8대의 버스에 나누어 타고 순천을 향해 달렸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봄소풍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여기저기서 들뜬 목소리가 들렸으며, 기쁨의 이야기로 차 안이 시끌벅적했다.

순천드라마촬영장에 도착한 어르신들은 드라마 촬영장을 둘러보면서 어릴 적 기억들을 되새기며 추억에 잠겼다. 어떤 학생은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기도 했고 어떤 학생들은 과거를 그대로 재현한 세트장을 보면서 옛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 순천만국가정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정원 곳곳을 누비며 오랜만에 주어진 자유시간을 만끽했다. 삼삼오오 모여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하고 꽃밭에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몇몇 학생들은 넓은 정원을 모두 관람하며 건장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봄소풍에 참여한 최연옥 할머니는 “다리가 아파서 그동안 집에만 있었는데, 관람 버스를 타고 관람도 하고, 이렇게 좋은 곳에 올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종표 목사는 “아무 염려 없이 봄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좋은 날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더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경로대학은 2학기에는 가을소풍과 해외관광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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