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신임 이사장 이용호 목사

대한성서공회가 해외성서 보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만여 부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5월 16일 제127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성서보급에 대해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해외성서 보급은 2016년 상반기 282만 3,178부였으나 올해엔 234만 6,203부에 그쳤다.

반면에 국내 반포는 2016년 201만 6,406부에서 2017년 203만 890부로 소폭 증가했다. 성경 보급은 23만 3,292부에서 39만 3,987부로 16만여 부가 늘었고, 신약성경도 25만 8,608부에서 27만 1,101부로 증가했다. 하지만 단편성서는 1만 8,506부에서 9,802부로 감소했고, 전도지가 150만 6,000부에서 135만 6,000부로 15만여 부 줄었다.

권의현 사장은 “올 상반기 동안에도 각 성서공회들의 성경출판을 돕기 위해 총 2억 5,000만원 상당의 성경 조판 서비스를 무상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한 미자립성서공회 무상 성서 기증 및 모금사업과 관련해 “2017년 상반기 26개국에 23만 9287부를 제작해 기증했다”고 말했다.

국내성서 반포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부터 ‘21세기 찬송가’ 출판이 재개돼 국내 성경 보급이 활발해졌고, 개역개정판 보급판을 다양한 표지로 출판한 것이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용호 목사(고신)를 신임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부이사장은 김현배 목사(기장), 서기 김경원 목사(합동), 회계 이선균 목사 등이다. 실행위원은 우리 교단 이정익 목사와 우창준 목사 등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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