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승합차·선교사 미용도구 전달

서울동지방 천호동교회(여성삼 목사, 교단 총회장)가 세계선교와 작은교회 지원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했다.

천호동교회는 지난 5월 10일 수요예배에서 기쁨의교회(김중기 목사)에 승합차 1대를 전달하고 세계 각지로 파송될 선교사 훈련생들에게는 미용기구 세트를 선물했다.

천호동교회는 이날 작은교회 선교지원 차원에서 3,000만 원 상당의 승합차를 기쁨의교회 김중기 목사에게 전달했다. 차량 구입과 세금까지 포함한 비용 전액을 천호동교회가 부담했다.

천호동교회는 지난 3월 임직한 임직자들의 헌금으로 승합차 4대(1억2,000만 원 상당)를 구입해 작은교회에 전달키로 하고 이번에 첫 전달식을 가진 것이다. 김중기 목사는 “천호동교회가 흘려보낸 사랑을 잊지 않고 이 사랑을 다른 교회에 흘려보내도록 목회에 전념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천호동교회는 50만원 상당의 미용기구 세트를 제28기 선교사 훈련생 10가정에게 선물했다. 천호동교회는 16년째 머리 커트부터 펌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26종류의 미용도구를 예비선교사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각 선교지에서 선교사역과 실생활에 요긴한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500만 원 상당의 미용기구 10세트는 천호동교회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신으로 마련됐다.

천호동교회는 미용기구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교단 선교사훈련원을 직접 방문해 미용기구 사용법과 헤어스타일 연출법 등 미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수요예배에는 미주총회 총무 이홍근 목사가 참석해 말씀을 전했으며 인도 윤서태 선교사에게 여성삼 목사가 격려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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