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학교에 컴퓨터 3대 선물

고제민 목사(이천동부교회)가 사재를 털어 캄보디아에 컴퓨터를 선물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고제민 목사는 캄보디아 타께오 지역의 학교들이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컴퓨터가 필요하지만 정부의 지원조차 잘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4월 24~27일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고 목사는 현지에서 사비로 컴퓨터 3대를 구입해 한캄비전센터(엄진흠 선교사)와 뽈르꼴르벗 초등학교, 뽈르꼴르벗 중학교에 각 한 대씩을 선물했다.

타께오 지역은 캄보디아에서도 발전이 더딘 곳으로 각 학교에 학생이 500명이 넘지만 교육 및 케어가 잘 이뤄지고 있지 못한 곳이다. 이번에 지원된 컴퓨터는 한 대당 약 450달러로 본체, 모니터, 프린터로 구성됐다.

고 목사의 컴퓨터 지원 이후 현지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한국과 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고제민 목사는 “현지에서 본 선교지의 실상은 생각보다 더 열악했다. 잘 알려진 선교지 말고 시골 오지 선교지에도 성도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도움의 손길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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