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지방회 주요 인사 참석해 축하

이춘오 목사가 지난 5월 14일 홍성교회 제9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홍성교회 본당에서 열린 이춘오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에는 충서지방회 및 교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복과 은혜를 나누었다.

충서지방회장 김인호 목사가 집례한 이날 예배는 교단 부총회장 김춘규 장로의 기도, 부총회장 신상범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란 제목으로 설교한 신상범 부총회장은 “보잘 것 없는 모세의 지팡이도 하나님이 쓰시면 홍해를 가르는 위대한 도구가 되는 것처럼 마른 막대기와 같은 우리도 하나님이 쓰시도록 내어드릴 때 하나님의 역사를 위한 위대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치리목사 함동주 목사의 집례로 담임목사 취임예식이 거행됐다. 지방회 부회장 조대은 목사가 기도한 후 청빙위원장 황규철 장로가 이춘오 목사를 소개하고 담임목사 서약이 이어졌다.

이춘오 목사는 예수의 선한 목자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은혜로운 설교로 신자들을 성결한 생활로 인도할 것을 엄숙히 서약하고 치리권을 부여받았다.

이춘오 목사는 “인천 비전교회를 개척하고 22년을 시무하면서 하루도 행복하지 않은 날이 없었지만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해 홍성교회로 내려오게 됐다”면서 “부족한 사람을 담임으로 청빙한 홍성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드리며 전임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목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홍성교회 출신 목회자인 박용규 목사(서대전교회)와 송천웅 목사(대천교회)의 격려사,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와 직전 담임 김형배 목사(서산교회)의 축사, 카리스 중창단의 축가가 이어졌으며 류기성 목사(홍성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홍성교회 새 담임 이춘오 목사는 서울신대와 서울신대 신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십자군전도대원, 인천 비전교회 담임, 109년차와 110년차 총회 청소년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 목사는 서울신대에서 다년간 전도폭발 강사를 맡아 활약했으며 다음세대 전도·양육에도 열정을 보여 왔다. 또 신바람나는 목회로 인천 비전교회의 부흥을 이끌고 두 번의 분립개척을 시행하는 등 건강한 교회성장과 나눔의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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