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 선거 4파전 치열한 접전, 장로부총회장·부서기·부회계 경합

제111년차 임원·총무 선거에는 총 1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총회장 후보 등 단일 후보를 제외하면 치열한 선거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장은 현 부총회장 신상범 목사(새빛교회)가 단일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고 목사부총회장 후보도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가 단일 후보로 나서 투표 없이 당선이 공포될 전망이다.

서기 후보 남창우 목사(역리교회)와 회계 후보 김정식 장로(신마산교회)도 단일 후보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그러나 장로부총회장 후보는 이봉열 장로(정읍교회, 기호 1번)와 홍재오 장로(서울대신교회, 기호 2번)가 등록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양 후보 모두 교단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갖춰 대의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봉열 장로는 전주지방회 부회장, 목신원 운영위원, 유지재단 부이사장, 총회회계, 총회감사, 정읍시기독교교회연합회 총무 등 다양한 경험을 거쳤다.

홍재오 장로는 교회학교전국연합회 회장, 서울지역장로협의회장, 전국장로회 서기·총무 등 법제부 서기 및 소위원, 헌법 및 제규정 상충조항개정위원, 교역자공제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부서기 선거에서는 조영래 목사(한내교회, 기호 1번)와 김형근 목사(해남내사교회, 기호 2번)가, 부회계 선거에서는 김영록 장로(청량리교회, 기호 1번)와 임호창 장로(간석제일교회, 기호 2번)가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초미의 관심사인 총무 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양보 없는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성찬용 목사(청파교회, 기호 1번), 김진호 목사(현 총무, 기호 2번), 홍승표 목사(신일교회, 기호 3번), 문창국 목사(안산단원교회, 기호 4번)가 후보로 나섰다.

지난 5월 8일 시작된 총회임원 입후보들의 공식적인 선거운동 기간은 총회 첫날인 23일까지다. 대의원들은 등록된 후보를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되 정·부총회장은 재석회원 3분의 2이상 득표자로 하고 기타임원은 최다 득표자로 한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설봉식 목사)는 △입후보자는 본인(배우자) 외에 선거운동원 대동을 금하고 △입후보자와 관련된 금품수수를 신고한 사람에게 30배의 보상을 하고 △입후보자 금품살포 및 향응 제공 발견 및 신고 접수되면 확인 후 규정에 따라 해당 후보자의 등록을 취소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