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인수 줄어 수입 확정 못해
총회 기획예결산위원회(위원장 황충성 목사)가 감소 보고된 세례교인 문제로 총회 예산안 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획예결산위원회는 지난 5월 16일 제111년차 총회 예산안 편성안을 논의했으나 심의하지 못했다. 총회비 수입예산편성시 보고된 세례교인수가 대폭 줄었거나 보고하지 않은 교회가 늘어나서 수입을 확정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기획예결위에 따르면 2014년 말에 대비 제111년차 총회비 기준이 되는 2016년 말 현재 50% 이상 감소한 교회가 다수 있었고, 이중에서도 100명 이상 감소한 교회(보고하지 않는 교회 포함)가 61개 교회나 됐다. 이들 교회는 세례교인 수 허수로 보고했을 의혹이 있어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예결위는 이에 따라 제111년차 총회예산 편성 및 심의를 중단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후 다시 심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황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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