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실용음악과 백령도 콘서트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국토수호에 힘쓰는 장병들을 위로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우리나라 최북단 백령도에서 열렸다. 서울신학대학교 실용음악과(학과장 함춘호 교수)는 지난 5월 12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6여단을 방문해 콘서트를 개최했다.

장병들의 특별 공연으로 시작된 콘서트는 들국화의 ‘행진’과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등의 곡으로 이어지며 군 생활에 지쳐있는 장병들을 위로하고 사기를 진작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함춘호 밴드의 현란한 연주를 시작으로 가수 유리상자 이세준 씨가 라이브 공연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또한 대중가요와 팝송 등 서울신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여학생들로 구성된 안무팀의 공연 때는 모든 장병들이 환호하며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가장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는 서울신대와 콜텍문화재단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소망버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양 기관은 지난 해 협약을 맺고 군부대와 장애인 단체 등을 방문해 재능을 나누고 있다.

학생들은 “콘서트를 준비하며 힘들기도 했지만 하나님이 주신 음악의 달란트로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다음 공연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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