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마음으로 교회·성도 사랑할 것”

서울강동지방 신광교회의 새 담임으로 강규철 목사가 지난 4월 30일 취임했다. 강규철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신광교회 초등부, 청년부 전담 전도사와 협동목사로 사역했다. 그 후 예수전도단 제주 열방대학 예수제자훈련학교와 가정상담학교에서 훈련받은 후 열방대학 간사와 교장으로 12년 동안 섬겼다.

강 목사는 취임 감사예배에서 신광교회 담임목사로서 충성을 다할 것과 신자들을 성결한 생활로 인도할 것을 엄숙히 서약했다. 또 “지난 12년 동안 배운 아버지의 마음으로, 하나님이 신광교회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신광교회를 사랑하겠다”며 “좋은 동역자로서 성도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하고 앞으로 교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이날 예배에는 홀로 강 목사를 키운 어머니도 참석했다. 성도들은 기도로 아들을 목회자로 키워낸 강 목사 어머니에게 꽃다발과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취임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치리목사 설봉식 목사(마천동교회)의 인도로 지방회 부회장 유완종 장로가 기도하고 지방회장 김진오 목사가 설교했다.

김진오 목사는 ‘착한 목사 착한 교인’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공동체 정신’을 강조하며 “좋은 것을 언제나 함께 나누는 목사님과 성도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어려움을 만나도 서로 위하고 도우며 기도로 하나님께 아뢰면 반드시 놀라운 은혜가 신광교회에 넘칠 것”이라는 축복도 전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총회장 여성삼 목사와 한국예수전도단 열방대학 대표 이창훈 간사가 축사했다. 여 총회장은 아버지가 자식 사랑하듯 성도 사랑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정성진 목사(열방교회)와 신광교회 전임 이기응 목사(뉴욕성결교회)가 권면하고 지광운 목사(한빛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