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근속자·후원교회 표창

▲ 대전신학교 개교 80주년을 맞아 5월 8일 대전교회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교단 교역자양성원 중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대전신학교(교장 김준호 목사)가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았다.

대전신학교는 지난 5월 8일 대전교회에서 기념식을 열고 동문들과 기쁨을 나누었다. 1937년 현 대전중앙교회 내에 고등성경학교로 개교한 이래 민족과 교단의 수난의 역사를 함께하며 문을 닫아야 하는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대전신학교는 올해 개교 80주년의 감격을 누렸다.

이날 80주년 기념식에는 총회장 여성삼 목사가 참여해 교장 김준호 목사에게 장기근속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장기 후원한 남대전교회(박재규 목사)와 서대전교회(박용규 목사), 총동문회장 김정태 목사와 후원회장 최광섭 목사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 대전신학교 개교 80주년 기념예배에서 설교하는 총회장 여성삼 목사.

이날 기념예식은 교장 김준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총회장 여성삼 목사가 ‘사명의 길’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후 교무과장 홍승표 목사가 대전신학교 연혁을 보고했으며, 후원회장 이내정 목사가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어 이사장 박재규 목사가 인사했으며, 전국신학교협의회장 한기채 목사와 전 서울신대 이사장 박용규 목사가 축사한 후 전 대전신학교 이사장 김우식 목사가 축도했다.

한편 대전신학교는 총회 결의로 1957년 대전성서신학교, 1963년 대전여자성서신학교, 1979년 서울신학대학 부설 대전신학교를 거쳐 1984년 교단 교역자양성원 대전신학교로 인준받은 후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현재까지 졸업생이 750여 명에 이르고 교단 전 총회장 이재완 백장흠 목사 등 교단 대표 리더자들도 다수 배출한 역사깊은 교단의 대표 신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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