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임원·총무 선거 운동 본격화

교단 제111년차 총회 임원·총무 입후보자 공고가 나온 가운데 각 후보들의 이력과 공약 등을 담은 선거공보와 정책홍보 자료집이 전국의 대의원들에게 배포됐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설봉식 목사)는 최근 총회 임원·총무 후보자들이 제출한 서류와 홍보물 심사를 마치고 선거공보와 정책홍보물을 배포했다.

총회장과 목사·장로부총회장, 총무 후보는 이력과 공약(소견서)을 담았으며 서기·회계 등 나머지 후보들은 이력만 소개했다. 경선을 치를 장로부총회장 후보와 총무 후보들은 별도의 개인 홍보물을 제작해 선거공보와 함께 발송했다.    

총회장 후보 신상범 목사(새빛교회)는 “사중복음의 성결교회 정체성을 확립하고 작은교회, 농어촌교회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격려하겠다”며 “다음세대 부흥과 교단 중장기 프로젝트 마련, 교단 화합과 헌법질서 수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목사부총회장 후보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는 “교단의 긍지를 높이고 교단의 균형성장과 기본과 원칙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주어진 법질서와 전통을 따라 총회장을 보좌하면서 교단발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로부총회장 후보 기호 1번 이봉열 장로(정읍교회)는 교단 행정처리 매뉴얼과 시스템 정비, 행정의 신속성과 투명성, 효율성 강화, 종교인 과세 능동적 대처, 연금제도 발전, 다음세대 장학제도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기호 2번 홍재오 장로(서울대신교회)는 평신도기관 활성화, 교회학교 및 청소년 교육 활성화, 교단 중장기 발전 프로젝트 마련, 교단 화합과 일치, 농어촌 목회자와 미자립교회 지원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   

이 밖에도 서기 후보 남창우 목사(역리교회)와 회계 후보 김정식 장로(신마산교회), 부서기후보 기호 1번 조영래 목사(한내교회)와 기호 2번 김형근 목사(해남내사교회), 부회계 후보 기호 1번 김영록 장로(청량리교회)와 기호 2번 임호창 장로(간석제일교회)의 이력을 수록했다.

총무 후보 4명도 이력과 공약을 통해 본인이 교단 살림을 꾸려갈 행정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기호 1번 성찬용 목사(청파교회)는 “법과 원칙을 잘 지키며 정직하고 소통하는 총무가 되겠다”며 “총회 재정과 행정의 성결성, 신속성, 투명성, 책임성을 실천하고 작은교회와 미자립교회, 특수전도기관과 다음세대를 위한 총회본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호 2번 김진호 목사(한우리교회 협동)는 지난 3년간 교단총무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단 부흥의 토대를 마련, 농어촌교회 등 작은교회 자립성장 지원, 종교인과세 대처, 목회자 연금문제 대처, 숨겨진 교단 재산환수, 통일준비, 다음세대 투자, 교단 문서행정서식집 재정비, 총회와 지방회 간의 온라인망 구축 등을 공약했다.

기호 3번 홍승표 목사(신일교회)는 “총회장의 지도하에 총무 내치를 이루어 지교회의 요청을 적극 돕겠다”며 총회본부 각 국실을 성실히 운영하고 교단업무 연간평가서를 성실히 총회에 제출하며 선교와 교육, 효과적인 행정을 위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정책들을 수립해가겠다고 약속했다.  

기호 4번 문창국 목사(안산단원교회)는 강소형 교회를 세우는 전략을 수립하고 목회자납세문제 대책수립, 효율적 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자문서도입, 통합 교적 및 재정관리 시스템 개발, 역사자료 전산화, 교단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개발, 인터넷방송의 스마트화, 총회본부의 슬림화 등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총회임원 입후보들의 선거운동 기간은 5월 8일~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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