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경 순교기념관 0.1% 지원 청원
건축부채 3억 8000만 원 해결 기대

제111차 총회에서는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 부채상환을 위한 한시적 지원 청원안이 총회에 상정됐다.

전북중앙, 전남서, 전남중앙, 전남동지방회가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의 부채 상환을 위한 총회비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중앙지방회는 총회 경상비 0.1% 지원을, 전남중앙지방회는 1년 한시적 0.1% 지원, 전남서와 전남동지방회는 구체적 명시 없이 ‘건축채무 대출상환금 지원’으로 건의안을 상정했다. 

순교기념관은 2013년 건축비 부채가 아직 3억8000만 원이 남아있다. 부채에 따른 이자만 매월 110만 원을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운영에 부담이 되고 있다. 초교파적으로 순례객이 찾아오며 매일 3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잡았지만 여전히 대출금으로 인한 비용부담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특히 시설보수 및 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대출금으로 인한 지출을 가장 먼저 줄여야 한다.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 지원안은 2011년 제105년차 총회에 처음 상정된 후 2012년, 2013년 총회 때까지 매번 부결되다가 2014년 제108년차 총회에서 총회비 0.1% 증액 지원안이 통과되었다. 그러나 2015년 제109년차 총회에서 지원안이 또 다시 부결된 바 있다. 2년 만에 상정된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지원안이 이번에는 어떻게 처리될지 추이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