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훈련 강화 정책 지속기로

총회 고시위원회(위원장 임창희 목사)는 지난 4월 28일 총회본부에서 정책세미나를 열고 목사안수대상자 후보생 영성훈련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고시위는 목사안수 대상자 영성훈련을 위한 영성훈련일지 작성, 3일 금식기도성회 등이 교단 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실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영성훈련일지 작성과 금식기도성회가 지속돼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앞서 목사안수 대상자들은 고시위 면접 전까지 60여 일 동안 매일 기도(2시간, 새벽기도 실시)와 말씀(1시간), 전도와 심방(2시간) 실행 여부를 구체적으로 영성훈련일지에 기록해 일차적으로 담임목사의 확인을 받아 제출했다.

고시위는 3월 면접에서 안수대상자 전원의 영성훈련일지를 꼼꼼히 점검하고 질문도 던지면서 영성훈련을 진실하게, 정확히 이행했는지 확인했다. 성경은 어떤 부분을 어떻게 읽었고, 기도는 어디서 얼마나 했으며, 전도·심방도 열심히 했는지를 점검했다.

고시위는 또 3월 27~29일 실촌수양관에서 목사안수 대상자 금식기도성회를 처음 열고 영성을 담금질한 바 있다.

고시위원장 임창희 목사는 “영성훈련을 강화하기 위한 고시위의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깊은 영성을 지닌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한 방안이 계속 연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목사고시 문제 연구 및 출제 방향성과 관련해 서울신대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올해 문제의 난이도는 적절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편 이날 제110년차 목사고시 결과 보고에서 과목당 합격률 평균은 74%로 나왔다. 응시과목 중 ‘신약성경’ 시험이 가장 높은 85%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성결교회 교육목회’ 시험이 가장 낮은 54%의 합격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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