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품앗이전도 모임
강사 이성방·심원용 목사

제5회 품앗이전도운동 전국모임이 지난 4월 18일 삼광교회 비전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전국모임에는 전국에서 참석한 목사와 사모들 200여 명과 100여 명의 삼광교회 리더들이 참석해 은혜를 나눴다.

지난 4회까지의 모임이 간증과 말씀, 기도로 진행되었다면 이번 모임은 G12교회의 비전을 공유하고 나누는 시간이었다. 주강사로 나선 이성방 목사(제주 열방장로교회)는 G12 사역의 본질을 전수하고 제자를 삼는 사역에 헌신할 것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10여 년 전 7명의 청년들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교회를 개척했다. 교회는 꾸준히 부흥했지만 100명을 한계로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목사는 콜롬비아 보고타의 MCI교회를 탐방한 후 G12교회로의 전환을 결심했다. 평신도들이 직접 전도하고 제자양육을 통해 성장하는 G12 비전에 사로잡힌 것이다.

G12교회로 전환한 결과 열방교회는 100여 명에서 멈췄던 성도 수가 2년 간 300명 이상으로 성장했다. 지금은 한국에서 기독교 인구비율이 가장 낮은 제주도에서 예배 출석인원만 1,000명을 넘는 교회로 크게 성장했다.

이 목사는 G12교회의 핵심 DNA를 ‘영혼을 전도하고 일대일로 양육해 제자를 세워나가는 일을 통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번성을 이루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자를 삼는 사역을 통해 번성을 맛보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이룬다는 것이다.

그는 “품앗이전도운동 전국모임에 참여한 목회자들이 G12교회의 DNA를 전수받아 영혼이 전도되고 제자를 삼아 재생산을 이루며 하나님 나라의 통치와 번성을 이루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원용 목사도 G12교회로 전환한 후 교회에서 일어난 변화에 대해 간증했다. 심 목사는 “10년 전 교회성장의 한계를 느끼며 G12교회를 소개 받았지만 목회에 필요한 부분만 선택하여 실시하였더니 셀교회에 머물렀다”며 “이성방 목사를 만난 후 비전을 발견하고 G12교회를 접목시킨 결과 지금은 평신도 리더들이 전도에 적극 나서고 일대일 양육을 통해 제자를 삼는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심원용 목사는 G12 워크숍을 오는 5월 18일 삼광교회 비전센터에서 열고 비전 확산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또 전국모임에 참여한 목회자가 7월 28~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G12 한국콘퍼런스 참석할 경우 참가비와 숙박료 등을 전액 지원해주기로 했다.

심 목사는 “품앗이전도가 작은 교회에 전도의 바람을 일으켰다면 G12 사역은 교인들을 양육해 제자로 세우는 보다 본질적인 사역”이라며 “한 영혼이라도 귀하여 여기고 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지방회와 총회, 중대형교회들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광교회는 이날 모임을 위해 장소와 식사를 제공했으며 노트북 1대와 테블릿 PC 3대 등을 경품으로 후원했다. 또한 수정교회 고영만 장로와 협력해 참석한 모든 목회자 부부에게 화장품 선물세트를 선물하는 등 정성껏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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