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신학대학교 총동문대회 … 종교개혁 500주년 교회역할 모색도
서울신대인상 故 김희택 목사
자랑스런 동문상 김세준 박사
상조회 설립자들 공로상 수상

▲ 2017 서울신학대학교 총동문대회가 4월 24~26일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려 모교 발전과 교단 부흥을 위한 마음을 모았다.
서울신대 동문들의 축제인 2017 서울신학대학교 총동문대회가 지난 4월 24~26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렸다.

이번 총동문대회에는 동문 1,000여 명이 참석해 교제를 나눴으며 모교의 발전과 교단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특히 ‘한국교회 어디로? 종교개혁 500주년에 즈음하여’라는 주제에 맞게 한국교회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도 보냈다.

대회총무 정경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첫날 오프닝 세레모니는 준비대회장 안용식 목사의 개회선언 후 김대연 목사(장등교회)의 축시, 대회장 홍건표 목사의 메시지 선포로 진행되었다. 홍 목사는 “세월호 3주기와 대통령 탄핵과 구속 등 위기의 때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묻고 싶다”며 “종교개혁자들의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우리들의 좌표를 점검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장 여성삼 목사는 “모교의 발전과 교단의 부흥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하고 힘을 모으는 시간이 되자”며 “사역에 새 힘을 얻고 서로를 위로하고 교제하는 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도 동문들에게 서울신대의 현황을 소개했으며 총동문회장  홍건표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순서 중간마다 인천동지방 남성찬양단과 기성교역자부인회 합창단, 여성 앙상블 아이네스, 남성 앙상블 소리지기는 축가와 특별공연을 선보였다.

올해 서울신대인상은 복음의 열정으로 10개 이상의 교회를 개척한 것으로 알려진 고 김희택 목사가 수상했다. 자랑스런 동문상은 현대드라마치료연구소 소장 김세준 박사가 받았다. 또한 총동문회 상조회의 산파 역할을 감당했던 손덕용(청주서원교회 원로) 김필수(인후동교회 원로) 신차범 목사(학동교회 원로)는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어 열린 기도합주회는 대회를 달아오르게 했다. 동문들은 한 목소리로 온전한 회개와 성결성 회복, 서울신대의 발전과 동문들의 사역, 지구촌 평화와 세계선교, 청렴하고 정의로운 대통령 선출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첫날 오프닝 세레모니는 직전 회장 윤성원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둘째 날과 셋째 날 오전에는 노세영 총장과 주승민 교수(서울신대 교회사)가 각각 ‘종교개혁과 성결성 회복’, ‘종교개혁 500주년 한국교회가 가야할 길’을 주제로 강연했다. 첫날 볼링과 탁구대회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둘째 날 배구와 족구, 배드민턴 등으로 이어져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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