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아이르히둡교회 완공…5000만 원 헌금

전국장로회(회장 김동원 장로)가 전국 7,000명의 장로회 회원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모아진 5,000만 원을 헌금해 해외 선교지에 처음으로 교회를 건축, 봉헌했다. 

전국장로회 회장 김동원 장로를 비롯한 임원과 교단 부총회장 신상범 목사 등은 지난 4월 18일 인도네시아 현지의 아이르히둡(생명수)성결교회 봉헌예배를 드리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다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아이르히둡교회 건축은 4개월간의 짧은 공사 기간에도 불구하고 현지 인도네시아성결교회 총회(총회장 아구스산토소 목사) 및 인도네시아 선교부(대표 이재정 선교사)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 또 우리교단 조병철 선교사의 수고로 무리 없이 완공될 수 있었다.

이날 봉헌예배에는 교단 부총회장 신상범 목사와 전국장로회 임원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기성선교부 대표, 동부 자바주의 여러 현지교단 목회자 및 성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봉헌예배는 인니 현지 교단 회계 마르디 목사의 인도로 1부 봉헌예식을 드리고, 2부 감사예배를 드리는 순서로 진행됐다.

부총회장 신상범 목사는 설교에서 인도네시아성결교회와 아이르히둡교회 모든 성도들이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성전에 모이기를 사모하고 예배하기를 사모하는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귀한 축복을 누리고 귀하게 쓰임 받는 교회와 성도가 되기를 권면했다.

회장 김동원 장로는 “아이르히둡교회가 지난 40년의 세월을 지나왔는데, 이번 건축과 봉헌을 계기로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광야의 방황을 끝내고 마침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처럼 이 교회가 과거 어려움의 시기를 끝내고 귀한 축복의 땅으로 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날 참석한 장로회 임원들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즉석에서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아이르히둡교회 봉헌을 통해 우리교단과 인도네시아성결교회 양 교단간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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