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 넓혀 더 섬기는 여전련 될 것”
L국에 선교사 파송 … 선교센터 건축도 계획
작은교회 돕기·장학사업·기관 지원도 계속

▲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신임회장박명숙 권사(천호동교회)
“거룩한 부담감이 있지만 부족한 저를 하나님 사업에 도구로 사용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여전련을 통해 하실 일을 기대하며 주만 의지해 믿음으로 행하고 섬기겠습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박명숙 권사(천호동교회·사진)는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을 붙잡고 주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겠다”면서 “‘불가능은 없다’는 소신으로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명숙 권사는 올해도 국내외 선교에 매진하는 가운데 새로운 해외선교지 지원사업을 시작하겠다는 사업계획을 밝혔다.

박 권사는 “여전련은 멕시코에 교회를 짓고, 미얀마에 중학교를 세우고 기숙사도 건축하는 등 해외선교의 큰 결실을 맺은 저력이 있다”면서 “선배들의 뒤를 이어 선교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마음으로 이번엔 라오스로 선교 지경을 넓히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라오스는 현재 본 교단 선교사가 파송되어 있지만 선교보안국가로 선교와 전도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어 예배당을 세울 수 없는 상황인데다 아직 단독 선교센터도 없어 지원이 시급함을 느꼈다고 박 권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번 회기 중 라오스에 주중에는 방과후 아이들을 돌보고 주일엔 예배드리는 다목적 선교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박 권사는 또 “여전도회에서는 교회든, 센터든 선교지에 세우면 후원을 계속해 사역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도 해외 8개국에 11가정의 선교사를 지원하고 있지만 여기에 라오스도 포함해 정식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고 센터도 지어 장기적으로 후원하며 선교지 활성화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

여전련은 현재 국내 30개 이상 작은교회와 기관을 돕고있는 데다 지난 회기에 이어 이번에도 작은교회 부흥키워드를 위해 승합차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박 권사는 걱정하지 않는다.

“두려움도 망설임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고 이끌어주시기에 일은 우리가 하고, 책임은 하나님이 져 주실 것을 확신하며 자신감 있게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박 권사는 이 밖에도 서울신대 돕기, 장학사업을 통한 인재 육성, 하기수련회와 지도자세미나, 워크샵, 지련회장 수련회 등 지속사업도 심혈을 기울여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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