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심리부, 대의원 자격 심사 … 총회비 완납해야 자격 부여키로

▲ 총회 심리부(부장 김인식 목사)가 4월 24일 총회본부에서 소위원회 및 전체회의를 열고 제111년차 대의원 자격을 심리했다.

총회 심리부(부장 김인식 목사)가 지난 4월 24일 총회본부에서 소위원회 및 전체회의를 열고 제111년차 대의원 자격을 심리했다.

이날 심리부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부원들이 서로 다른 지역을 맡아 심리를 진행했다.

제111년차 총회 심리기준은 1947년 5월 23일 총회개회일 이후 출생해, 2007년 5월 25일 총회개회일 이전까지 안수받은 자이다.

이날 심리부원들은 총회비를 완납하지 못한 지방회도 대의원 자격은 심리했지만 자격부여는 총회비를 완납해야 인정하는 것으로 결의하고, 최종 권한 부여는 납부현황을 검토해 소위원회에 위임해 처리키로 했다. 총회 당일을 포함한 대의원 교체시 자격심리도 소위원회에 위임해 처리키로 했다.

▲ 총회 심리부 소위원회

이날 전체 대의원은 미주를 제외하고 총 784명(해외직할지방회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40명이 줄어든 수치다. 미주총회는 예년보다 늦어짐에 따라 아직 대의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예년과 같이 24명을 대의원으로 파송하면 전체 대의원 수는 808명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중 연령을 초과한 3명의 장로 대의원 후보자 등은 지방회에서 대의원을 교체파송하도록 통보해 재심리하기로 했다. 

그동안 총회대의원 수는 제107년차 952명, 제108년차 948명, 제109년차 928명으로 900명 이상이었지만 제110년차부터 총회비 책정기준이 세례교인 수로 바뀌면서 총대수가 79명 줄어들어 제110년차 849명, 올해는 40여 명이 더 줄어 808명으로 집계된 것이다.

제111년차 총회대의원 중 안수연한이 가장 오래된 대의원은 이동원 목사(신성교회)로 1975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장로대의원 중에는 1983년 안수받은 지춘정 장로(동두천교회)가 가장 연한이 오래됐다.

이 밖에 올해 마지막 대의원으로 참여하는 1947년생은 2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심리부 전체회의에서는 서울중앙지방회 제72회기 부정선거 가처분 신청이 제기되어 있으니 법원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해당 지방회의 대의원 심리를 미뤄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그러나 일단 서류가 접수되었으니 심리를 하고, 차후 총회장의 행정지시가 있을 경우 그때 다시 다루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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