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 박명숙 권사 선출 ··· 해외선교사도 파송"

전국 성결교회 여성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회와 교단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헌신을 재 다짐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지난 4월 25일 상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71회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회장에 박명숙 권사(천호동교회)를 선출하고 사업과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여전도회는 선교(전도)본연의 사명에 더욱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당장 이날 여전련 차원에서  L국에 교단선교사를 파송했다. 국내외 선교에 앞장서온 여전련이 해외선교사를 직접 파송한 것은 미얀마에 선교사를 파송한 이래 두번째다.

여전련은 ㅎOO 선교사를 L국가로 파송하고 향후 5년간 매월 3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또 센터건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여전도회는 이번 선교사 파송을 계기로 해외선교를 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1년간 회장으로 수고한 박상신 권사에게 여성삼 총회장이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도 여전도회의 후원과 기도에 감사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북한선교위원회와 문준경순교기념관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후에는 대의원 311중 272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회무가 시작됐으며, 사업보고와 감사보고, 회계보고, 각부보고 등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어 김우순 권사와 이혜숙 권사가 공로패를 받고 전도와 활동에서 인천서지련이 모범지련표창을 받았으며, 서울서, 충청, 서울중앙, 서울강남, 서울동, 청주지련이 우수지련상을 받았다. 전 회장 이윤지 권사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진 임원선거에서는 전형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박명숙 권사(천호동교회)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명숙 신임회장은 “겸손과 온유, 사랑으로 섬기며 무릎을 많이 꿇고 기도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부회장과 총무 등 새 임원단을 구성해 신구 임원을 교체했다.

이 밖에 여전련은 올 한해 선교사업과 장학사업, 교단발전사업, 사회복지사업 등도 계속 지속기로 했으며,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박상신 권사의 사회와 직전회장 이윤지 권사의 기도, 여전련 합창단의 찬양, 교단 총회장 여성삼 목사의 설교, 전 회장 허혜숙 권사의 봉헌기도 순서로 진행됐다.

여성삼 총회장은 ‘예수를 만난 사람들’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은 여인들에게 가장 처음 부활하신 몸을 보여주셨는데 그 의미를 알아야 한다”면서 “예수를 만난 사람은 온 천하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어야 한다. 여전도회도  이름처럼 삶 속에서 주님을 증거하며 전도하고 헌신하는 여전도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서울신학대학교 노세영 총장이 격려사, 총회 평신도부장 유흥목 목사, 남전도회전국연합회장 박학용 장로가 축사를 했다. 또 본지 사장 장광래 장로와 활천사장 정경환 교단 평신도국장 이재동 장로가 활동을 보고하고, 여전련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 밖에 전국장로회, 여교역자회전련, 교회학교전련 등 기관장들도 다수 참여해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다음은 임원명단.
회장/박명숙 권사(천호동), 부회장/김단희 권사(대광) 이옥희 권사(열방), 총무/황정희 권사(전주), 서기/윤광숙 권사(은평), 부서기/송희숙 권사(청주서문), 회계/신용경 권사(동광), 부회계/최혜정 권사(창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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