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박예순 가정 후원금 감당

임마누엘교회(이성훈 목사)는 지난 4월 16일 조항수·조신영 선교사를 아프리카 말리로 파송했다.

아프리카 선교에 앞장서온 임마누엘교회는 창립 36주년을 맞아 지난해 황찬호 선교사(코트디브아르)에 이어 조 선교사 가정을 파송하게 되었다. 이번 말리 선교사 파송은 김동인 장로 박예순 권사 가정의 헌신으로 이뤄졌다. 명품 감자탕 식당을 운영하는 박 권사는 지난해 감자탕을 팔아서 얻은 첫 수익금 1,000만 원을 피지에 유치원 설립하는데 바쳤다. 또 카메룬 야운데교회를 세우는데도 500만 원을 드린데 이어 이번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후원(매월 30만 원)하기로 했다.

이날 파송예배는 이성훈 목사의 집례로 노성배 장로의 기도, 서울강서지방회장 조종환 목사의 설교에 이어 서약과 안수식, 파송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조종환 목사는 설교에서 “선교 목적에 충실한 삶을 살 것”을 강조했다. 이성훈 목사도 조 선교사 부부에게 파송장을 전달하고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며 선교지 교회를 사람으로 보살필 것”을 당부했다. 서울강서지방 국내선교위원장 한안섭 목사는 “거짓과 사심 없이 바른 사상으로 선교에 전념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조항수 선교사 부부는 말리에서 교회개척과 전도사역, 제자훈련, 어린이 사역 등을 벌이고 있다.

한편 임마누엘교회는 신현정 원로 목사를 아프리카 순회 선교사로 파송하는 등 아프리카 선교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카메룬 의과대학 설립과 아프리카 70인 모임 등에 적극 나섰으며, 코트디부아르(황찬호 선교사), 말리(조항수 선교사) 등으로 선교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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