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솔 펴니 전도도 활짝 펴졌어요”
작은교회 전도지원 일환 … 매주 목요일은 협력 전도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이 전도입니다.”

서울서지방회(지방회장 홍영수 목사) 전도부(부장 이인수 목사)는 지난 4월 15일 일산교회에서 파라솔 전도세미나를 개최했다. 작은 교회의 전도와 부흥을 돕기 위해 지난해 9월 파라솔 전도세미나를 연 후 많은 전도 효과를 얻어 올해 다시 열렸다.

세미나에는 지방회 소속 목회자와 성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파라솔 전도 이론과 실제를 배웠다.

파라솔 전도를 개발한 강관중 목사(경기제일교회)는 세미나에서 “많은 교회가 전도의 묘수를 찾지 못하거나 전도가 어렵고 힘들다고 포기하는 사례가 있지만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이 전도”라며 파라솔 전도를 소개했다. 그는 “파라솔 전도는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기 쉽지 않은 시대에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복음을 전하는 전도방식”이라며 “두 사람만 있어도 시도할 수 있고, 전도용품을 무차별로 쏟아붓지 않아 비용은 적게 들면서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민정 사모(경기제일교회)는 파라솔 현장 전도 실제와 후속 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소 사모는  ‘칭찬’과 ‘공감’, ‘간증’, ‘끝까지’, ‘자랑’ 등 5대 원칙을 제시했다. 또 그는 “전도는 결국 사람을 교회로 오게 만드는 것”이라며 “파라솔 전도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을 사랑의 빚진 자가 되게 하라”고 주문했다.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문자를 보내거나 식혜나 반찬을 선물하기, 찾아가기, 부담 없는 초청 등으로 비신자를 전도하라는 것이다.  

또 지난해 파라솔 전도를 실시했던 7개 교회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전도 보고와 간증도 했다. 민경임 목사(넘치는교회)는 “목회사역이 너무 힘들어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파라솔 전도세미나에서 도전을 받고 다시 용기 있게 일어서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배은숙 집사(함께하는서광교회)도 “파라솔 전도를 하면서 질병이 치유 되고, 자녀의 성적이 향상되는 기쁨도 맛보았다”고 밝혔다.

서울서지방회 전도부는 올해도 4월 20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작은 교회와 중형 교회가 함께 전도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전도부는 작년에 작은 교회 7곳에 파라솔과 의자 세트 1조와 냉·보온용 물통 1개씩을 지원했다.

경기제일교회 소속 전도특공대원들의 시범전도와 개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과 함께 10주간에 걸쳐 병행전도를 실시하기도 했다. 7개 교회가 10주 동안 접촉했던 사람의 수는 약 825명이었고, 계속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사람의 수가 약 100명, 그 중에 교회에 등록한 인원은 20명이었다.

전도부장 이인수 목사는 “1년에 단 1명도 등록되지 않는 교회가 약 35% 정도나 되는 상황에서 20명이 등록한 것은 놀라운 결실”이라며 “다른 교회에도 전도 특공대가 결성되고, 많은 영혼전도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교회(곽장준 목사)는 장소와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세미나에 앞서 열린 경건회는 전도부장 이인수 목사의 사회와 서기 손재형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홍영수 목사의 격려사, 곽장준 목사(일산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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