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대책과 나라 위해 특별기도
김승규 전 장관 내달 12일 수련회

서울지역장로협의회(회장 김천일 장로)는 지난 4월 16일 임마누엘교회(이성훈 목사)에서 상반기 순회예배를 드리고 동성애 대책과 나라를 위해 기도했다. 

이날 순회예배는 서울지역 8개 지방 장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기도회와 특강, 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전 법무부 장관 김승규 장로(할렐루야교회)가 동성애의 심각성에 대해 강의했다. 김승규 장로는 “동성애는 하나님 앞에서 죄다. 그런데도 그것을 법으로 인정하고, 반대자들을 처벌하겠다는 게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형태”라며 “교회는 일치단결하여 진리를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장로는 이를 위해 “모든 성도들에게 반동성애 교육(설교)을 하고 지자체 인권조례 제정 저지, 국가인권위원회 폐지 운동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총회에서 위임한 사업과 예산 안 등을 확정했다. 서울지역장로협의회는 대사회사업과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사랑의 연탄배달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유력하게 거론되었다. 또 임원 친목과 중보기도를 위해 5월 12일 임원 수련회를 열기로 했다. 수련회는 증가수양관에서 기도회를 한 후에 파주 벽초지 수목원에서 친목 활동을 벌이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기도회에서는 나라와 민족(백승기 장로), 교단 발전(정명용 장로), 서울지역 장로회(오종환 장로), 임마누엘교회 부흥(김정식 장로)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한편 노성배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전 회장 정진고 장로가 기도했으며, 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가 설교했다. 이 목사는 “주님이 쓰시는 일꾼은 뛰어난 외모나 학력이 아니라 성실하고 순종하는 사람이다”면서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는 작은 일에도 충성하고 순종하는 우직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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