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가 함께 참석 등 열기 뜨거워

청주 서원교회(정진호 목사)는 지난 4월 10~15일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를 열고 주님의 고난을 묵상했다.

‘오직 예수, 오직 십자가’라는 주제로 열린 1차 특새에도 영유아부터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전 교인이 참석해 주의 은혜를 간구했다. 서원교회는 정진호 목사 부임 후 평일 새벽기도 참여 인원이 3배로 증가했다. 이번에도 윤규상 장로의 가정은 4대가 함께 새벽을 깨우며 특별한 기도를 했다. 3대가 함께 기도대열에 동참한 가정도 많았다. 멀리 있는 성도들은 특새 기간에 교회에서 자면서 기도에 열정을 바쳤고, 몸이 불편한 교우도 새벽기도회에 빠지지 않고 출석해 감동을 줬다. 또 이세연 어린이는 “특새에 가고 싶다”고 엄마를 졸라서 엄마와 함께 개근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38년 동안 교회에 잘 출석하지 않다가 올해 등록한 권태동 씨는 아내와 함께 특새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등 신앙이 시들했던 남편들이 특새에 빠져 은혜를 받았다고 교회 측은 밝혔다.

이번 특새에서 정진호 목사는 ‘오직 예수, 오직 십자가’만을 선포했다. 정진호 목사는 특새 마지막날 “우리는 사도행전 교회로 간다”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정 목사는 “사도행전 교회를 위해 새벽기도 생활하며, 청년들이 가장 오고 싶은 교회로 갑시다”라고 방향을 제시하였다. 또 특새 마지막 날에는 성도들에게 개근상 등 시상과 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특새를 계획하고 준비한 연합남전도회(회장 송의천 장로)는 아침마다 빵을 구워 성도들에게 제공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