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형 목사 담임취임, ‘지역 섬기는 교회’ 다짐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대림로 186)에 서울우리교회(정근형 목사)가 설립됐다.

서울우리교회는 지난 4월 16일 대림동 한 상가 3층 예배당에서 담임 정근형 목사와 성도, 서울남지방회 인사, 축하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감사예배를 드리고 지역 복음화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서울우리교회는 개척의 뜻을 둔 장로교단 성도들의 모임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2월 5일 개척을 위해 33명이 처음 모였고 교파를 초월해 우리 교단 소속 정근형 목사를 담임목사로 청빙했다. 교회 개척과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모인 이들은 교회 명칭을 ‘서울우리교회’로 확정하고 3월 19일부터 예배를 드렸다. 또 서울남지방회로 가입하는 등 설립 절차와 준비를 마치고 이날 정식 교회로 새 출발한 것이다.

서울우리교회가 설립하기까지 후원과 성원이 있었다. 정 목사가 사역했던 오산평화교회(허성도 목사)와 성도들이 개척자금과 성구 등을 지원했다. 서울남지방회(지방회장 최종명 목사)도 교회확장기금을 대여해 새 출발을 도울 방침이다. 또 서울수정교회(신익수 목사)는 서울우리교회와 거리가 500m 이내 있는데도 오히려 설립을 적극 도왔다. 같은 지방 소속 우리교회(김연태 목사)도 ‘우리교회’란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근형 목사는 “성도들과 함께 동역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설립예배는 서울남지방회 부회장 구선우 목사의 집례와 부회장 이종윤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최종명 목사의 설교에 이어 교역자 소개 및 설립선언, 교회설립연혁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또 인사부장 최기성 목사(연희교회) 전도부장 김일수 목사(헤브론교회) 심리부장 박윤규 목사(흑석동제일교회),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 관장 김헌곤 목사, 최석원 목사(길음교회)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으며, 교인대표 허재영 장로가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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