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과별 사업추진키로…‘95개조 선언문’도 검토

교단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여성삼 목사)는 지난 4월 14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각 분과 조직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기념사업위는 사업을 4개 분과로 나누어 추진키로 하고 각 분과별 위원장을 선임했다.

개혁안제정분과는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 학술분과는 지형은 목사(성락교회), 대사회분과는 한태수 목사(은평교회), 기념대회분과는 한기채 목사(중앙교회)를 선임했다.

주요 사업으로 개혁안제정분과는 성결교회 개혁을 위한 95개조 선언문을 작성하고, 학술분과는 종교개혁지 탐방 및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대사회분과는 대사회운동 및 캠페인(CBS, CTS, 국민일보 협력사업) 진행, 기념대회분과는 종교개혁사중복음대회 및 한국교회연합기념예배 등을 개최키로 했다. 실행위원장은 조원근 목사(아현교회)를 선임했다. 각 분과는 필요한 분과위원을 섭외하여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기념사업위는 또 이날 성결교회 개혁 ‘95개조 선언문’의 초안을 검토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위원들은 선언문의 내용을 평신도들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작성하고, 교단의 정체성과 부합하도록 작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신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기보다 목회의 현장성을 고려하고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의 개혁정신을 현 교회 상황에 맞게 살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성결교회 개혁 95개조 선언문은 오는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성결교회연합회와 루터교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95개조 개혁안을 발표한 바 있다.

앞서 기념사업위는 지난 2월 첫 모임을 열고 조직과 주요 사업을 논의한 바 있다. 올해가 종교개혁 500주년이지만 교단의 종교개혁 500주년 사업은 내년 초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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